지원동기 작성법(8)

 

 

지원 동기 이야기 선정 (신입 공채)

저의 모든 지원 동기 자소서는 직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요지로 작성되어 있고, 역량 어필을 위해 주로 회사에서의 전문 경력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입지 원자들은 회사에서 경력을 쌓을 기회가 없어, 저처럼 전문적인 소재가 부족합니다. 저 역시도 (당시에 이 법칙을 알았다고 하더라도) 비슷한 고민을 했을 것 같습니다.

 

역시 대기업과 공기업에 가려면 중소기업에서 경력이라도 쌓아야 하나 싶으시겠지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신입사원 채용 공고에 지원하는 경쟁자 대부분이 비슷한 조건의 대학생들이기 때문에 모두 같은 조건에서 지원서를 작성하기 때문입니다. 경력이 있는 중고신입 몇 명은 뭐 어쩔 수 없으니 차치해두도록 합시다.

 

 

신입 지원자들끼리의 경쟁에서도 물론 평가자는 직무 전문성이 높은 사람 순으로 채용을 하므로 전문성을 어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경력이 없는 신입 지원자들이 어필할 전문성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실무 경력 이외에 가장 전문성이 있는 경험은 바로 대학 전공입니다. 예컨대 전자회로 공학은 로우패쓰필터 설계 직무에 필요한 전문성이고, 과학사는 과학 교육 직무에 필요한 전문성 중 하나입니다.

 

 

전공을 이수해야만 취득할 수 있는 기사 자격증도 전문성 어필에 좋은 소재입니다. 이외에 학술 세미나 참석, 전공 프로젝트 수행, 토익 공부, 어학연수 등 학교생활 중 여러분들이 했던 공부 중에서 직무 전문성을 드러내기에 좋은 소재가 많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신입 지원자가 자소서에 소환해야 할 이야기 Pool의 첫 번째 후보자는 전공 공부 경험 혹은 전공 기사 자격증 취득 경험, 전공 외 교육 경험입니다.

 

 

 

만약 직무와 관련된 수업을 이수하지 않았을 때는 그 직무에 지원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데도 어떠한 이유가 있어 지원해 보고자 한다면 그때에는 직무와 연관된 세미나, 학외 교육, 관련 자격증 취득과 같이 기왕이면 지원직무와 조금이라도 관련된 경험을 소개하는 일이라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합격 확률은 낮을 것입니다. 당신의 경쟁자들은 해당 직무 역량 확보를 위해 관련 전공을 몇 년간 공부했고, 평가자는 그것을 더 높이 살 것이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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